초록 |
정부의 논 농업 다양화 정책에 따라 논의 밭전환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생산성 유지를 위해 밭전환지 재배환경 특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수원과 상주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논과 논의 밭전환 포장에서 하작물 단작 또는 하작물-동작물 작부처리를 두고 연차별 토양 이화학 특성 및 미생물 군집밀도 변화, 병해충・잡초 발생시기 및 발생 정도를 조사하였고, 작물생육 및 수량성도 파악하였다. 5년간의 토양 조사 결과 밭전환 토양에서는 pH, 유효인산, 유효규산 등이 증가한 반면 유기물 함량은 감소했고, 특히 단작재배구가 동작물 작부재배구와 퇴비시용구에 비해 유기물 감소 속도가 빨랐다. 유기물 감소는 토양물리성 악화와 미생물 군집 감소, 작물 수량 저하 등으로 이어졌으며 토양 질 지수도 논토양에 비해 감소하여 지속 생산을 위해서는 밭전환 시 유기물 보충이 필수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논의 밭전환시 잡초 발생은 1~2년차까지 많지 않았으나 연차가 진행되면서 초종과 발생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밭전환지에서 작부체계에 따른 병해충 발생량은 유의한 차이를 볼 수 없었으나 논의 경우 벼 단작 시험구에 비해 벼-보리 이모작 시 잎집무늬마름병의 발생이 높은 편이었는데, 이것은 벼이모작 재배가 병원균의 월동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출처: 요약서 3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