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당류, 나트륨) 섭취 실태 파악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6년) 자료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구축한 총 당류 DB를 이용하여 심층 분석한 결과, 2016년의 당류 섭취량은 73.6 g/day, 나트륨 섭취량은 3,668.9 mg/day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량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2010년 69.9 g/day ⇒ 2016년 73.6 g/day)이며, 우유를 제외한 가공식품으로부터의 당류 에너지섭취비율 또한 다소 증가하였다(2010년 8.3% ⇒ 2016년 9.0%). 가공식품 중 음료류로부터의 당류 섭취량이 가장 높았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탄산음료류가 당류 섭취량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2-18세, 19-29세의 당류 섭취량이 높았다.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2010년 이후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여전히 높은 수준(2010년 4,831.1 mg/day ⇒ 2016년 3,668.9 mg/day)이며, 가공식품으로부터의 나트륨 섭취비율 또한 9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1일 나트륨 목표섭취량인 2,000 mg 이상을 섭취하는 대상자는 전체의 75.3%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특히 면 및 만두류, 김치류, 국 및 탕류 등이 나트륨 섭취량에 기여하는 음식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의 가공식품 섭취량과 외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들을 통한 당류 및 나트륨의 과잉 섭취는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인 당류, 나트륨과 질병 간의 상관성 분석에 대한 제외국 최근 문헌을 조사・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상관성 분석을 위한 관련 질병(비만, 당뇨병, 고혈압)을 선별하였다. 우리 국민의 당류, 나트륨 섭취량과 질병 간의 상관성 분석을 위하여 국가 통계자료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도시기반코호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시기반코호트 자료에서 당류 에너지섭취비율과 과체중 유병과의 상관성이 남자에서만 확인되었으며, 기타 분석에서는 당류 및 나트륨 섭취량과 비만, 당뇨병, 고혈압 간에 유의한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면연구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1차 추적조사자료만 공개된 도시기반코호트 자료를 이용한 분석으로는 장기간 노출된 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질병의 위험도 분석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사료되며, 추후 추가로 공개되는 도시기반코호트 자료의 추적조사자료를 이용하여 심층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 요약문 2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