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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wheat) 게놈을 통한 전쟁사 확인

동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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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NDSL
작성자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작성일자 2019-06-01 00:00:00.000
내용 최근 Helmholtz Zentrum MUnchen소속 과학자들은 유럽 연구원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WHEALBI연구에서 밀 품종의 유전적 다양성 조사를 통해 밀 게놈지도 및 번식역사를 재구성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과거 인류가 재배한 곡물, 오늘날 밀의 유래, 그리고 냉전(Cold War)시대에 밀을 이용해 발생한 사건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고는 Nature Genetics지에 게재되었다. 국제공동연구팀은 밀 품종의 유전적 다양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밀과 인류의 사회문화적 역사와의 놀라운 관계를 밝혀냈다. Helmholtz Zentrum MUnchen 소속 과학자들은 유럽연합(EU)의 후원 하에 WHEALBI연구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터키 및 기타 유럽국가의 연구자들과 함께 480여개의 밀 품종의 유전체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밀의 진화와 재배에 대해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밀의 진화와 인류역사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사건과 연계 시켰다. 현대의 밀은 약 만년 전, 현재의 터키에 해당하는 durum wheat 및 wild grass(Aegilops tauschii)지대 사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의 생물정보학자인 Michael Seidel는 “재배 작물의 발생은 수 천년 동안 이어진 인류의 이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bread-wheat 품종에서 3개의 유전자 풀이 역사적 사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 유전자 풀 중 하나는 녹색혁명(Green revolution)의 일환으로 확산된 근동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밀 품종에서 발견되었으며, 나머지 두 개의 유전자 풀은 서유럽 및 중앙유럽에서 발견되었다. 이 두 품종은 1966년부터 1985년 사이에 분열된 것으로 연구되었는데, 이는 냉전으로 인한 지정학적 및 사회경제적 분리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놈 분석을 통해, 1989년 철의 장막이 무너지면서 이 두 품종을 점차적으로 다시 섞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의 출현과 확장 또한 오늘날 존재하는 밀 품종의 게놈에서 확인이 가능했다. 중부 유럽에서 주로 재배되던 밀은 이제 유럽 전역으로 퍼져있다. 연구팀의 생물정보학자인 Daniel Lang은 “이번 사례는 인간이 농작물 분포와 진화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밀의 유전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는 밀 품종을 재배에 최적화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밀 육종의 핵심 특성에 대한 연구는 인구 증가, 기후 변화 등에 따른 식량안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밀은 옥수수 및 쌀과 함께 3대 주요식량 중 하나다. 기후조건이 변하고 토양 및 수자원이 열악해지는 상황 속에서 밀의 생산성 향상은 앞으로 매우 중요한 연구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원문URL 최근 Helmholtz Zentrum MUnchen소속 과학자들은 유럽 연구원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WHEALBI연구에서 밀 품종의 유전적 다양성 조사를 통해 밀 게놈지도 및 번식역사를 재구성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과거 인류가 재배한 곡물, 오늘날 밀의 유래, 그리고 냉전(Cold War)시대에 밀을 이용해 발생한 사건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고는 Nature Genetics지에 게재되었다. 국제공동연구팀은 밀 품종의 유전적 다양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밀과 인류의 사회문화적 역사와의 놀라운 관계를 밝혀냈다. Helmholtz Zentrum MUnchen 소속 과학자들은 유럽연합(EU)의 후원 하에 WHEALBI연구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터키 및 기타 유럽국가의 연구자들과 함께 480여개의 밀 품종의 유전체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밀의 진화와 재배에 대해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밀의 진화와 인류역사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사건과 연계 시켰다. 현대의 밀은 약 만년 전, 현재의 터키에 해당하는 durum wheat 및 wild grass(Aegilops tauschii)지대 사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의 생물정보학자인 Michael Seidel는 “재배 작물의 발생은 수 천년 동안 이어진 인류의 이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bread-wheat 품종에서 3개의 유전자 풀이 역사적 사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 유전자 풀 중 하나는 녹색혁명(Green revolution)의 일환으로 확산된 근동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밀 품종에서 발견되었으며, 나머지 두 개의 유전자 풀은 서유럽 및 중앙유럽에서 발견되었다. 이 두 품종은 1966년부터 1985년 사이에 분열된 것으로 연구되었는데, 이는 냉전으로 인한 지정학적 및 사회경제적 분리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놈 분석을 통해, 1989년 철의 장막이 무너지면서 이 두 품종을 점차적으로 다시 섞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의 출현과 확장 또한 오늘날 존재하는 밀 품종의 게놈에서 확인이 가능했다. 중부 유럽에서 주로 재배되던 밀은 이제 유럽 전역으로 퍼져있다. 연구팀의 생물정보학자인 Daniel Lang은 “이번 사례는 인간이 농작물 분포와 진화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밀의 유전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는 밀 품종을 재배에 최적화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밀 육종의 핵심 특성에 대한 연구는 인구 증가, 기후 변화 등에 따른 식량안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밀은 옥수수 및 쌀과 함께 3대 주요식량 중 하나다. 기후조건이 변하고 토양 및 수자원이 열악해지는 상황 속에서 밀의 생산성 향상은 앞으로 매우 중요한 연구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용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B201900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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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키워드) 1. 밀 유전적 다양성 게놈 냉전 기후 변화 식량 안보 녹색혁명 2. wheat bread-wheat challenging climatic conditions green revolution food security cold war gen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