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제1장 서 론 1. 서론 1.1 기술의 필요성 이 치수목적의 하천정비와 생물 서식환경 조성을 위한 하천구조의 개선 및 시설물의 도입은 다양한 형태의 하천 교란을 발생시킨다. 하천에서의 다양한 구조적 변화는 물리적, 이화학적, 생물학적 변화를 야기하며, 하천 생태계의 구조와 다양성을 붕괴시키고, 생태계의 연속성 차단과 물리적 특성을 변화시키는 불연속적인 사상으로 나타난다. 주수로 내에서의 수리적 특성과 하천단면의 기하학적 특성의 변화는 하천에서 물리적 교란으로 발생되며, 다시금 수리특성의 변화와 하상변동으로 하천에서의 물리서식처 변화에 따른 생태계 교란을 야기한다. 따라서 하천에서의 다양한 교란에 대한 예측, 분석 그리고 평가를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며, 교란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통해 하천환경 개선에 대한 패러다임과 니즈 (needs)의 변화에 상응하는 새로운 하천관리 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 하천은 홍수, 가뭄, 산사태, 태풍 등 자연적인 요인이나 하천의 정비, 하천 시설물의 설치 등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따라서 교란된 하천의 보전, 복원 및 적응관리를 위해 교란의 주원인을 분석하고, 교란에 따른 하천의 수리학적, 기하학적 특성에 대한 변화를 분석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하천에서의 물리적 교란에 대한 주기, 지속기간, 강도, 하도안정화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가 필요하며, 하천의 계획과 관리를 위한 예측과 대응으로 교란의 저감과 하도 안정성의 증대가 필요하다. 최근 하천의 생태학적 복원 및 보전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국외에서는 하천환경에 대한 조사 및 평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0년대 이후 하천의 자연도 평가 및 인위적 하천교란에 대한 하천교란평가 기법이 제안되었다 (국토교통부, 2011). 그러나 국외의 평가 시스템은 지역적 특성에 맞는 방법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하천에 대한 건상성과 변화양상을 평가한 반면 국내에서 사용되는 하천교란평가기법은 국외의 기법을 단순히 번역하고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하천에의 적용성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 실정에 맞는 교란평가 기법의 개발을 통해 하천의 안정화와 교란 저감 및 하천의 적응관리를 위한 정량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또한 기존의 물리적 교란평가 대부분의 기술은 정성적인 평가가 대부분으로 평가자의 주관이 반영되어 객관성이 결여된다. 아울러 평가의 척도의 기준이 세분화되어있지 못하기 때문에 작은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민감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기존의 정성적인 평가지표를 계량화하여 평가자의 주관이 배제되고, 평가점수의 세분화를 통해 미세한 하천환경의 변화를 적절하게 계량화 함이 요구된다. 아울러 실무에 자주 사용되고 하천의 물리적 변화를 나타내는 HEC-RAS의 결과를 직접 입력자료로 활용하여 사용성을 높이고자 한다. (출처 : 본문 제1장 서 론 13p) |